배현진 국회의원, LA 흥사단 본부 역사·보존 위한 국회 결의안 대표발의

작성일 : 2021-11-01 20:02

배현진 국회의원(국민의힘·송파을·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도산 안창호 선생이 미국 내 설립한 ‘LA 흥사단 옛 본부의 사적지 지정을 위해 정부 차원의 대응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독립을 위해서는 국민 개개인이 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는 기치 하에 1913년 미국 LA에 흥사단을 설립했다. 미국 흥사단 본부는 조국의 독립을 위한 민족 교육과 임시정부 자금 지원에 큰 힘을 보탰다.

 

현재 중국계 건설사의 매입 및 아파트 설립 계획으로 인해 흥사단 옛 본부 건물이 철거될 위기에 놓였다.

 

미주 흥사단이 LA의회에 신청한 공청회의 절차는 총 4차례로 진행했다. 지난 71차 사적지 지정에 대한 찬성의견을 이끌어낸 바 있으며, 오는 1142차 공청회 앞두고 있다.

 

배 의원은 사적지 심사를 담당하는 LA의회 측에 공식레터 보내, 대한민국 독립역사에서 사적지 지정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사적지 지정 관계자들로부터 긍정 답변 이끌어냈다.

 

배 의원은 국정감사 질의를 통해 대한민국 독립역사 보존을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 및 대국민 홍보방안을 촉구한 바 있으며,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여·야 상임위원 모두로부터 공감대를 형성했다.

 

배 의원은 “LA 흥사단 옛 본부를 사적지로 지정하는 것은 철거를 막고 대한민국 독립역사를 보존하는 첫 걸음이라면서 이번 결의안을 통해 대한민국 국회와 정부가 적극적으로 사적지 보존을 위한 협력에 나서는 계기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 의원은 이와함께 미국 교민들이 많은 애를 쓰고 있는 만큼, 본국인 대한민국에서도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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