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문화재단 선정작가 강병섭 ‘Utopia, 상상의 리얼리티展’

동시대적 유토피아 세계와 긍정적 에너지 담아내

작성일 : 2021-10-26 20:08

강동구(구청장 이정훈) ()강동문화재단(대표이사 이제훈)은 강동문화재단 출범 1, 강동아트센터 개관 10주년을 맞아 ‘2021 신진·중견작가 전시 지원 공모를 추진하고 공모에서 선정된 12팀의 선정 작가 전시를 개최한다. ‘2021 신진·중견작가 전시 지원 공모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전시 참여 기회가 어려운 작가를 지원해 침체된 국내 미술계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신진작가 강병섭, 선민정, 손성경과 중견작가 국대호, 문주호, 신승희, 정희우가 선정되었고, 신진작가 단체는 김동우, 조혜정 작가팀이, 중견작가 단체는 양지희, 이주헌, 조아진 작가팀으로 최종 12팀이 선정됐다. 선정 작가는 6월부터 12월까지 강동문화재단 아트랑 스페이스 #1#3과 아트갤러리 그림에서 개인 또는 단체전으로 관람객을 만날 예정이다.

 

신진작가로 선정된 강병섭 작가는 동시대적 유토피아(Utopia)의 세계를 회화와 설치 작품으로 구현해오고 있다.

 

이번 강병섭- Utopia, 상상의 리얼리티는 평면 회화와 함께 Steel로 작업한 입체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인물 등 도상들이 평면에서 3차원의 공간으로 연장돼 나와 움직이는 듯한 특별한 리듬을 지각할 수 있다. 또한 각각의 리듬을 인지하고 사유하는 과정에서 현존을 체감해 오는 희열을 맛보게 한다.

 

무엇보다 그의 작품 속 도상들을 통해 삶에서 무의식적으로 지나치는 개별적인 일상이 현실을 수없이 직조하고 있음을 인지할 수 있다. 특히 작품의 도시 이미지들은 끊임없이 인공 세계를 건설하는 인간이 살고 있는 자연계(自然界)의 모습이기도 하다. 이렇게 작가가 대면한 갈등과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인간의 내면세계 속 상상의 리얼리티를 통해 미적 사유를 촉발시키고 다층적 맥락을 이뤄 나간다.

 

반면 인간 존재의 고독함이라는 비극적인 사실 이면에 서로 사랑하고 함께 어울리며 기쁨을 경험할 때 비로소 자기 자신을 충족시킬 수 있다는 작가의 유토피아(Utopia) 세계가 펼쳐진다. 그 이상(理想)세계를 담은 작품 속 미니멀한 색면들의 밝고 화려한 색감들과 함께 파생되어 나타나는 에너지가 시각화되고 집, 건물, 인물 도상이라는 형태들이 시공간의 변화에 따라 유기체처럼 변모한다.

 

강 작가의 광화문’, ‘뉴욕 타임스퀘어’, ‘베를린 라이히스타크작품 속 이미지들 중 여행자들이 가질 수 있는 통속적인 감정들을 탐색할 수 있다. 여행의 갈망을 느끼고 따뜻하고 경쾌한 색채의 아름다움으로 삶의 긍정적 에너지와 치유의 감정이 자연스럽게 표출되는 작가만의 특별한 조형언어에 집중하게 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코로나19 속 장기화 되는 재난의 일상이 기존의 상황과는 확연히 달라진 세상에서, 관람자는 자신이 서 있는 전시공간이라는 같은 시공간 속에 각자의 현실을 지각하고 사유할 수 있을 것이다.

 

강동문화재단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일상의 의미와 이미지를 환기시키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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